노현송 구청장 긴급 대책회의 및 직원 현장조사 등 대응 총력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관내 에어로빅학원 코로나19 집단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소재 에어로빅학원에서 코로나19 52명 확진 등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25일 오후 3시 30분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 내 추가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는 강서구민 47명, 타지역 주민 5명으로 파악됐으며, 검사예정 인원이 15명이다. 

이에 구청 직원을 대거 투입해 각 사업체 등 일선 현장을 지속적으로 순회하면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해 관리 감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역학조사요원을 80명까지 증원 투입해 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 및 경유자 CCTV 동선 확인 및 전화조사 현장조사에 들어간다. 

또, 이번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구 주관 회의와 행사를 비롯해 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체육시설, 문화시설, 복지시설 등 도서관, 체육문화시설, 공부방, 강서구민회관 등 각종 공공시설은 운영을 11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관내 어린이집 373개소를 11월 24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전면 휴원에 들어간다. 단, 민간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구민들께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모임과 행사 등을 자제해 주시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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