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분야 53.32% 및 코로나 시대 선제적 준비

마포구청사 전경.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2021년도 마포구 예산 총 7359억 원 중 일반회계는 6517억 원(전년 대비 7.71% 증가), 특별회계는 842억 원(4.15% 증가)으로 올해 예산 대비 500억 원(7.29%) 증가한 수치로 편성했다.

구의 예산안은 민선7기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 본격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소외계층 보호, 일자리 창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3475억 원(53.32%), ▲행정운영경비 1287억 원(19.74%), ▲환경 428억 원(6.57%), ▲문화 및 관광 402억 원(6.17%),  ▲일반공공행정 256억 원(3.92%), ▲보건 174억 원(2.68%), ▲국토 및 지역개발 162억 원(2.49%), ▲교육 119억 원(1.83%) 등이다.

특히,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 기반의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둘 계획으로서, 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강화 정책도 지속 추진될 방침이다.

코로나 시대 예방 중심의 행정력은 더욱 강화해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친환경 도시조성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구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해소를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과 정부 정책인 그린뉴딜 및 도시재생사업과 괘를 맞춰 맑고 깨끗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지속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및 주민편익시설 건립 등 인프라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정부 복지시책의 확대로 인해 의무적 경비가 대폭 증가됨에 따라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및 선택과 집중의 재정 운용계획으로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구 관계자는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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