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원 목표...코로나19 방지 QR코드 비대면 모금 진행

강서구에서 지난해 전개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 헌액식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모금방식을 도입했다.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모금함과 행복 나눔 포토존은 물론 홍보용 포스터에도 QR코드를 삽입해 주민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겨울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올해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와 동일한 15억 원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주민들이 많이 찾는 20개 동주민센터에 이웃돕기 모금함과 행복 나눔 포토존을 설치해 모금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저금통 동전 모으기’ 등 민·관이 함께하는 모금 사업도 병행한다.

또한 SN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비대면 홍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새로운 기부 자원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된 기부금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한편, 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2020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결과 총 27억여 원의 성금을 모아 목표액인 15억 원을 85%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