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안전망 구축 및 주민체감형 교육문화 집중 투자

금천구 2021년 예산 편성방향.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대중점을 두고 2021년 예산(안)을 5,457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 16일 금천구의회에 제출했다. 

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안정망 구축 외에도 민선7기 투자 사업의 마무리를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세입재원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라 올해보다 123억 증가한 재산세 1,050억 원, 세외수입 400억 원, 국․시비 보조금 2,391억원 등으로 2020년 대비 3.37%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4.3%(115억원) 증가한 2,793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52.4%를 차지했고, 교육분야는 2년 연속 50% 이상 증가한 127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34.84%(8억) 증가한 32억 원을 편성했다.

전반적으로, 구는 2021년 예산운용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선제적 준비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주민체감형 생활 SOC 확충 등 민선7기 분야별 역점사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 삶의 질 제고로 행복도시 금천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위해서는, △금천구 모바일 지역화폐 발행(35억) △중소기업 지원(13억)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19.6억) △지역 방역일자리 사업 추진(5.8억)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98억) △금천시니어클럽 운영(3.7억) 등을 추진한다.

또, 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전통시장 비대면 쇼핑환경 조성(1억) △언택트 스마트 주차관리 시스템 확대(2.6억) △스마트도서관 설치(1.5억) △다세대주택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주차 커뮤니티 운영(5천만) △꿈가득 유스 딜리버리(2천만) 등 비대면 산업육성도 추진한다.

아울러, 구는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강화’, ‘저출산‧고령화 대비’, ‘감염병 및 미세먼지 대응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계급여, 의료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복지예산을 571억 원, 취약계층 지원예산 304억 원을 편성하고,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어르신 지원예산은 전년대비 10%(91억) 늘려 총 1,008억 원을 편성했다.
미세먼지 안심구역 운영, 대기‧소음관련 배출시설 점검, 생활폐기물 매일수거제 시행 등 환경분야 예산은 전년대비 24%(56억) 늘려 총 290여억 원을 계획했다. 

주민체감형 생활SOC 확충 등 민선7기 분야별 역점사업 집중 투자도 진행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시흥5동주민센터 건립(27억) △금천구 평생학습관 건립(21억) △독산로지중화사업(45억) △남문시장 고객편의시설 신축(14억) △구립금주어린이집 신축(8.5억) △금천형 과학관 조성‧운영(7억)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신축(6억) △새길 과학놀이터 조성(4.4억) △시흥행궁 전시관 조성(6.9억)  등이다. 
 
금천구 2021년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