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이 20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열린 故 김영삼 전 대통령 기념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개관한 구립 김영삼도서관에 대해 "통합과 화합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구립 김영삼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저는 대통령님께서 병상에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통합과 화합의 당부 말씀을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도서관이 위치한 상도동은 김영삼 대통령님의 정치 역정의 중심"이라며 "초산 테러를 당하신 곳도 상도동이고, 두 차례의 가택연금, 그리고 단식투쟁을 하신 곳도 상도동"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단순히 독서 중심의 공간을 넘어, 소통의 공간, 문화 창조의 공간, 나아가 김영삼 대통령님이 그토록 바라셨던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우는 못자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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