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10일, 구청 대강당서 특강, 영화 상영, 작품 전시 등

서대문구 인권문화행사 관련 포스터.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세계인권선언 72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9일과 10일 기념행사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권문화행사를 통해 세계인권선언의 가치를 공유하며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인권감수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도록 한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먼저, 내달 9일 오후 3∼5시 열릴 특강에는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등의 저자이자 사회학자인 오찬호 작가가 나서 ‘차별과 혐오, 그리고 인권’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서 10일 오후 2시부터 6시 20분까지는 인종차별을 다룬 영화 ‘그린 북’, 편견과 자존감을 그려 낸 영화 ‘아이 필 프리티’가 잇달아 상영된다.

이번 행사기간 중 ‘2020 서대문구 인권 콘텐츠 공모 수상작’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은 서대문구 홈페이지(구민참여→인권동행→인권작품 공모 수상작)에서도 볼 수 있다.
구는 구정 소식지 ‘서대문마당’ 12월호를 통해 ‘가로세로 인권 낱말 퍼즐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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