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행안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동대문구가 지난 18일 열린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울 동대문구가 '대형폐기물 SMART 배출관리 운영 시스템'으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구는 특별교부금 4천만 원을 받게 됐으며, 이에 대한 시상식은 1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2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6개 기관의 사례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등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현장에 참여한 10명의 전문가와 온라인으로 참여한 2,500여 명의 국민투표단의 심사로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대문구는 주민들이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대형폐기물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전국 최초로 SMART 배출관리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 도입으로 주민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QR코드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폐기물 배출신고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신고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배출번호만 기재하여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시스템은 배출된 대형폐기물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는 기능도 갖춰, 수거업체는 접수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폐기물 수거를 할 수 있으며, 구는 수거업체의 관리‧감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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