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전용 소형제설차량, 자동염수살포장치 운영

강서구에서 실시 중인 도로 제설작업 시행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제설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제설차량과 제설제살포기 등 모든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간선도로와 비탈길 등 취약지점 464개소에 제설함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또, 구는 양천구, 인천시 계양구, 부천시 등 인근 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올 겨울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차도, 출근길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지하철역 주변과 간선도로 보도에 보도전용 소형제설차량 2대를 운행한다.
염창초등학교와 신정초등학교 등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밀접한 보도, 도로 등 8개 구간에는 원격 ‘자동염수살포장치’ 29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아울러, CCTV가 설치돼 제설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상황실에서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해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폭설 시 초기 대응력 향상을 위해 ‘주민 제설기동반’을 운영한다. 각 동별 12명 이내의 주민 총 120명으로 구성된 기동반은 제설 취약지역에 투입되어 신속한 조치로 결빙 지역을 최소화하여 낙상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
제설도구함에는 넉가래, 빗자루, 제설삽 등 제설에 꼭 필요한 장비가 비치돼있어 눈이 올 때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구는 제설 시 사용할 제설제는 친환경 제설제로 비축해 보행자 불편과 도로파손, 시설물 부식 등 최소화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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