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제품 사용 의무화, 구매 심사제, 지원 대상 교육 등 호평

양천구가 환경부 주관,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소비부문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김수영 양천구청장(좌측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양천구 제공

 

환경부는 친환경제품의 구매 및 유통촉진에 기여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의 확산 등에 기여한 공공기관, 기업 등을 선발하는  '2020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에 양천구가 친환경 소비부문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해 녹색도시로 순항하고 있음을 밝혔다.

수상 소감을 통해 김수영 구청장은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부문까지 저탄소 생활실천 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정책과 홍보를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에코도시 구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구가 수상한 소비부분 포상은 에너지·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녹색제품의 구매 실적 및 홍보, 캠페인 등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한 노력과 관리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 것이다.

구는 녹색제품 사용 의무화, 녹색제품 구매 심사제, 구매계약특수조건 제정, 전 직원 대상 의무구매제도 교육 등 친환경 구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

아울러, 녹색제품 구매촉진 조례를 제정해 녹색제품 구매촉진 의무를 강화했고, 녹색제품 구매심사제 시행, 녹색구매 전담 조직 구성 등 녹색제품 구매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녹색제품의 구매율을 높인 것에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양천구의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에는 전체 구매실적 중 최종 70.1%의 녹색제품 구매율을 기록하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양천구는 올 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공공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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