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색커피 여행’, ‘힐링가든 백신 꽃차’ 등 총 6회

송파구에서 실시하는 코로나블루 극복 심리방역 프로그램 중 '세계 이색커피 여행'을 체험하고 있는 청소년들 모습.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오프라인 심리방역 강의를 총 6회에 걸쳐 지원한다.

먼저, 세계랜선 이색커피 여행 프로그램을 지난 11월 6일부터 시작해 20일까지 3회 진행하며, 국내 제1세대 커피 감별사인 큐그레이더 정화용 엔터하츠 대표가 강의를 진행한다. 
에티오피아 외 6개국의 독특한 커피문화를 배우면서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설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참석 주민들은 입구에서 모두 목적지의 비행기 좌석 티켓을 발급받은 후 입장했으며, 강의 진행 방식 및 공간 구성 또한 기내에서 커피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또, 힐링가든 백신 꽃차 프로그램을 12월 8일~10일까지 3일 간 가락1동주민센터 내 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사람과 사회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자연으로부터 위로받고 치유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며, 꽃과 식물로 강의실을 장식하고 ‘꽃차 소믈리에’와 함께 꽃으로 차를 만들면서 함께 시음한다. 꽃차의 효능으로 면역력도 향상시키고, 꽃차의 맛과 색, 향기로부터 희망의 에너지를 얻는 이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해,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레드를 우려하는 구민의 심리방역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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