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다우존스 지수는 “(테슬라는) 지난 10년 동안 S&P 500에 가장 큰 비중을 더하는 종목 중 하나로, 결과적으로 S&P 500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자금거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래픽 : 시사경제신문)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Tesla Inc)가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에 오는 1221일 편입된다.

CNBC16(현지시각) “S&P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테슬라가 1221S&P500지수에 진입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창업을 한지 17년 만의 일이다.

테슬라는 지난 9S&P500 지수에 가입하기 위한 기준을 충족은 했지만, 지수위원회는 즉각 테슬라를 편입 종목으로 선정하지 않았었다. 조건을 보면, 미국에 본사가 위치해 있어야 하고, 시가총액 최소 82억 달러(98068,000만 원)를 달성해야 한다. 나아가 지난 4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해야 하는 조건이다.

테슬라 측은 최근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221S&P 500에 합류할 예정인데, 이는 인덱스 펀드가 보유지분을 조정해 510억 달러의 무역을 예상하고 1614%의 지분을 상승시킨 일론 머스크 CEO의 대승이다.

S&P 다우존스 지수는 1221일 거래 개시 전에 S&P 500 지수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투자 자금이 소화되기 쉽도록 하기 위해 두 번의 거래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S&P 다우존스 지수는 “(테슬라는) 지난 10년 동안 S&P 500에 가장 큰 비중을 더하는 종목 중 하나로, 결과적으로 S&P 500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자금거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4,000억 달러가 넘는 주식 시장 가치를 지닌 테슬라는 S&P 500의 기존 구성 요소의 95%보다 더 큰, 널리 추종되고 있는 주식시장 지수에 추가된 가장 가치 있는 기업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게 S&P500 지수 측의 설명이다.

S&P 다우존스 지수에 따르면, S&P 500 지수 편입은 이미 S&P 500에 상장된 기업의 주식 약 510억 달러어치를 매각하고, 그 돈을 테슬라 주식을 매입하는 데 사용함으로써 그들의 포트폴리오가 지수를 정확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테슬라가 지수의 약 1%를 차지할 것이다.

2020년에 약 450% 증가한 캘리포니아 자동차 회사는 도요타 자동차, 폴크스바겐와 같은 경쟁사의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GM과 함께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가 되었다.

지난 7월 블록버스터급 분기 보고서가 테슬라의 S&P 500 편입 가능성에 대한 큰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테슬라가 지수에 편입되고 주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S&P 다우존스 지수는 별도 보도 자료를 통해 테슬라의 유별나게 큰 시가총액으로 인해 1221일 테슬라를 한꺼번에 포함시킬 것인지, 아니면 1주일 전에 첫 번째 트랑슈(tranches : 분할 발행)가 추가된 두 번의 트랑슈에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피드백을 요청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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