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판매공간 ‘MA-POREST’…판매금 전액 작가 지원에 쓰여

경의선숲길에 새롭게 개방한 마포공예센터 전경. 사진= 마포구 제공


경의선 숲길을 따라 조성돼 있는 공예 공방거리에 '마포공예센터'가 개관해 공예 창작자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될 전망이다. 

마포구가 시비 4억8천만 원을 확보해 지역 특화 공예산업 및 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마포공예센터에 대한 개관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개관 행사에서는 기념 현판식, 공예센터 라운딩과 더불어 소규모 수공예품 판매 장터, 공예 체험프로그램, 시민 SNS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센터는 1층(33㎡) 공예품 전시·판매 공간과 3층(70㎡) 공예연구 사무실 및 교육장으로 구성돼 있다. 
1층 공간은 ▸전시관 ▸공예품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 ▸공예 플리마켓 행사 등이 운영된다. 3층 공간은 ▸공예문화 활성화 발전방안 연구 ▸마포 공예산업 기초현황 조사 및 공방지도 제작 ▸마포 공예 종사자 협의체 구축 등 공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를 중점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1층 전시·판매 공간인 MA-POREST는 마포 지역 공예 창작자들의 공예품을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MA-POREST에서 판매된 공예품의 수익금은 중개 수수료 없이 판매 수익금 전액이 공예작가에게 지급된다. MA-POREST는 공예를 통해 쉼을 얻고 창작의 나무(숲)를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구는 이 같은 공예문화 거점과 상권을 더욱 활성화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자유롭게 만나고 공예품 소비가 확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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