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하노이 국제 전시 센터에서 한국 등 6개국이 참여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지연돼 왔던 베트남 국제여행 마트가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하노이 국제 전시 센터에서 한국 등 6개국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주최측은 11월 6일 기자회견에서 외국 전시회 참가자는 한국, 일본, 태국, 대만, 페루, 콜롬비아에서 처음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노인 국제 여행 마트에는 47개 도 및 중앙운영도시의 관광관리 및 홍보대행사는 물론 여행업자가 운영하는 250여개의 부스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 행사는 베트남 여행사 협회가 매년 4월에 개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 19로 인해 이미 두 차례 연기된 이번 엑스포는 국내,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단체, 기업이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고, 제품을 소개하며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코로나19가 발발한 가운데 “디지털 애플리케이션(digital applications)”은 지속 가능한 관광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VITM(Vietnam International Travel Mart) 2020은 디지털 전환 중심의 관광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관광은 2019년 12월 성장 기록을 경신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터지면서 이 부문은 위기에 빠졌다. 이 부문은 사상 최대 위기인 수백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베트남 국제 여행 마트 2020은 국가 관광을 활성화해,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여행 습관을 다시 시작하도록 장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박람회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 당국과 기업의 경영과 활동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기 위한 디지털화와 기술 적용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국내 여행활성화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한편, 베트남의 입·출국 관광 재개 준비와 코로나19 이후의 관광 전망 등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한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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