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가 11% 증가하면서 동남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는 인터넷 시장 중의 하나로 그랩(Grab), 고젝(Go-Jek) 등 ‘유니콘’이 더 많은 자본과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카르타 포스트는 내다봤다. (사진 : 유튜브 캡처)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일상적인 활동을 하게 되면서 동남아시아의 인터넷 경제(internet economy)20201,050억 달러(1169,805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을 망라한 구글, 테마셐 홀딩스, 베인앤코(Google, Temasek Holdings, Bain & Co)의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2020년에 4000만 명의 새로운 인터넷 사용자가 생겨났다. 보고서는 또 G현재 동남아 전체 인구의 약 70%4억 명의 인구가 온라인을 접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소매업체는 코로나19 봉쇄(lockdown) 조치로 승자로 부상했으며, 전자상거래는 2020620억 달러(691,114억 원)63% 성장한 반면, 여행부문은 140억 달러(156,058억 원)58%나 감소했다.

싱가포르(Singapore)의 인터넷 경제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여행업계가 위축되면서 24% 감소한 90억 달러(10305억 원)를 기록했고, 베트남(Vietnam)과 인도네시아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 사용자가 11% 증가하면서 동남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는 인터넷 시장 중의 하나로 그랩(Grab), 고젝(Go-Jek) 유니콘이 더 많은 자본과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카르타 포스트는 내다봤다.

동남아시아의 인터넷 경제는 2019년에 비해 5% 성장에 머물렀다.

동남아시아의 온라인 산업은 2019년의 3000억 달러(3343,500억 원) 전망과 거의 일치하여 2025년까지 총 상품 가치의 3배인 3090억 달러(3443,805억 원)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디지털 모니터링 서비스인 wearesocial.com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 47억 명의 인터넷 사용자들과 비교해 1년 전보다 7.4%가 증가한 것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 수는 196백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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