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란덴부르크 공항이 10월에 개항
- 냉전시대 서베를린 현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약 2400만 명이 이용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이용자가 격감했다. 베를린 테겔공항 (사진 : 위키피디아)

독일 수도 베를린의 테겔공항(Berlin Tegel Airport)8(현지시각) 최종편을 내보내고 폐쇄됐다고 DW가 이날 보도했다.

동서 냉전시대에 서독 영토였던 서베를린 하늘의 현관으로 시민에게 사랑 받고 왔지만,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공항이 10월에 개항함에 따라 70년이 넘는 역사에 막을 내렸다.

8일 파리행 마지막 비행기가 공항 직원과 시민들이 배웅하는 앞에서 출발했다. 베를린의 뮐러 시장은 테겔은 베를린과 세계를 연결하는 창구였다고 폐쇄를 아쉬워했다.

테겔 공항은 냉전시대의 1948년 옛 소련 봉쇄 된 서베를린에 서방국가가 물자를 공수하는 거점으로 돌관공사(突貫工事)로 건설되었다.

주로 유럽 내 노선이 운행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약 2400만 명이 이용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이용자가 격감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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