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품은 1940년대 교과서, 송파책박물관 기증식 가져
역사 품은 1940년대 교과서, 송파책박물관 기증식 가져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0.11.09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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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평생 간직한 교과서 노트 등 소중한 교육자료로 활용
송파구가 송파책박물관에 기증한 역사를 담은 1940년대 교과서.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송파책박물관에 기증한 역사를 담은 1940년대 교과서.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학창시절부터 70년 넘게 간직해 온 1940년대 교과서 및 학습노트를 송파책박물관에 기증한 ‘강한수 장학회’ 회장 강삼병(85)씨에게 기증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기증자료는 송파책박물관에서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슬기로운 학교생활, 교과서 展'에 전시될 예정이다.

송파책박물관은 상시로 기증자료 접수 신청을 받고 있다. 수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증된 자료는 보존처리 과정 후 영구히 수장고에 보관하고, 향후 전시나 학술연구 등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강삼병 씨에게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는 1940~50년대 학창시절 공부하고 필기한 초·중등 교과서와 참고서 등 총 20권으로서, 해방 이후부터 6.25전쟁 전후 당시 열악한 출판 환경에서 양질의 종이를 사용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보관상태가 좋아 자료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자료 중에는 △3학년 국어 교과서(1947), △농사짓기 5학년 교과서(1948), △종이가 귀했던 시절 비료포대를 이용하여 실로 꿰매어 직접 겉표지를 만들고 필기한 노트 등이 포함돼있다.  
기증자 강삼병씨는 “송파구가 내가 학창시절 사용했던 소중한 책들의 가치를 알아주고 영구 보존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전국 최초 공립 책박물관인 송파책박물관에 기증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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