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600% 증가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4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0% 증가한 406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4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0% 증가한 40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58% 늘어난 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간 가운데 수수료 수익 확대로 비이자 부문이 흑자 전환했다.

비이자부문은 전국 모든 ATM 수수료 무료,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에도 주식계좌개설 신청, 신용카드 모집 대행과 체크카드 이용 실적 확대 등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기준 41억원,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3억7000만원이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순수수료 순손실 규모는 391억원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월부터 여러 금융사와 제휴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과 연결하는 ‘주식계좌개설신청서비스’는 올 9월말 누적 기준 261만 증권계좌가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됐다.

이자부문의 순이자이익은 대출 자산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1079억원이며 올해 누적으로는 2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64%였다.

9월말 기준 대출 상품의 잔액은 18조7300억원이며 3분기 중 대출 증가액은 1조3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총 자산은 25조원이다. 연체율은 0.23%, 바젤III기준 BIS자본비율은 13.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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