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류 열풍’ 그 끝은 어디인가 ?
‘인도네시아 한류 열풍’ 그 끝은 어디인가 ?
  • 성민호 기자
  • 승인 2020.11.03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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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는 한류의 단순 상품 시장이 아니다
K 문화상품은 문화혼합화(cultural hybridization)의 성공 사례로 온라인 게임 등 문화적으로 냄새가 없는 제품들이 많다(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스트 해당 기사 일부 캡처)
K 문화상품은 문화혼합화(cultural hybridization)의 성공 사례로 온라인 게임 등 문화적으로 냄새가 없는 제품들이 많다(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스트 해당 기사 일부 캡처)

방탄소년단(BTS)K-팝은 물론 한국 드라마를 포함한 한류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에서의 한류 열풍의 끝이 없다는 인도네시아 영자지 자카르타 포스트가 지난 1031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한국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목적지가 됐고, 인도네시아 배우도 한국영화에 캐스팅됐으며, 인도네시아인 K-팝 그룹 모집에 나서면서 인도네시아가 한유 자체의 문화 현상의 일부가 되어 더 이상 시장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재외한국문화원(KCCI)이 한글날을 맞이해 마련한 토론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인도네시아 한류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는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강사, 한국 경희대학교 한국교육언어학 박사과정 재학 중인 피트리 메우티아(Fitri Meutia)는 토론에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콘텐츠의 확산이 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이루어짐에 따라 한류가 얼마가지 않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이 침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CNN인도네시아 기자인 크리스티 스테파니(Christie Stefanie)2018년 해시태그 ‘#한류가 사용된 지 3년 만에 클릭 수가 28000여건으로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민 100주년을 기념하여 마루프 아민(Ma’ruf Amin) 인도네시아 부통령이 K-pop 문화의 등장은 젊은 세대들의 창의성을 고취시켜, 해외에서의 인도네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창조하고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이어 한류(韓流)1990년대 이후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져 TV 드라마 시리즈인 K-드라마와 이후 K-pop에 의해 지역적으로 움직인 것을 일컫는 말로 춤, 패션, 그리고 연기자들의 외모를 포함한 다양한 음악적 시각적 요소를 보여주는 음악 장르를 일컫는다고 구체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고려대 사회학자 앤드루 은기 김(Andrew Eungi Kim)씨에 따르면, 한류의 성공은 한류의 기업가들이 고급스럽고 세련되고 세련된 문화상품을 전 세계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한 한국의 경제 성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언어를 포함한 자국 문화의 유입이 높은 국가들의 공통분모는 경제적으로 풍요롭다는 것이다. 한글날 하루 전인 108인도네시아 한류의 현황과 미래(Current Situation and the Future of Hallyu in Indonesia)’라는 주제로 열린 온라인 토론에서 한국은 이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클럽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15세기 한국어 알파벳(한글)의 발명과 선포를 기념해 한글날을 기념해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의 김용운 원장은 이 행사를 시작하면서 점점 더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한극을 배우고 한국 음식에 열심이라면서 아세안 최대 국가로서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인 인도네시아는 한류현상이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K-pop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고, 언어를 말할 수 있고, 음식을 먹을 수 있고, K-문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류가 인도네시아의 관점에서, 인도네시아 문화에 어떻게 진출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지 아직도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고 자카르타 포스트는 전했다.

가드자 마다대학(Gadjah Mada University) 문화과학대학(School of Cultural Sciences)의 수라이 아궁 누그로호(Suray Agung Nugroho)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이 온라인 토론회에는 CNN 인도네시아 언론인 크리스티 스테파니와 국립대학교 강사인 피트리 메우티아도 현재 경희대학교 한국교육언어학 박사 후보로 나섰다.

크리스티는 “K-드라마의 보급은 아시아 드라마 시리즈가 새로 설립된 민영 TV 방송국에 유입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02년 방영 당시 K-드라마 엔들리스 러브(Endless Love, 끝없는 사랑)의 인기는 10%280만 명이 시청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5년 방영된 풀하우스의 시청률은 40%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K-pop 아티스트들이 사운드트랙 아티스트로서든 출연자로서든 K-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인도네시아인들이 K-pop 현장과 친숙해질 수 있는 진입점이었다고 지적하고, “(한국 아이돌) (Rain)는 풀하우스의 스타로 2009년 자카르타에서 콘서트를 연 첫 솔로 가수였다"고 소개했다.

크리스티는 이러한 증가 추세는 2017년부터 한국 연예계에 대한 뉴스 기사를 게재하기 시작한 CNN 인도네시아의 페이지뷰 증가에서도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2018년 해시태그 #한류를 사용하기 시작한 지 3년 만에 클릭 수가 28000여 건으로 7배 증가했다.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는 아이돌에 대한 신상 정보와 인기 드라마와 배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콘텐츠의 확산이 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이루어짐에 따라, 피트리 메우티아는 한류가 곧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이 침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얼마 전엔 손으로 쓴 팬 메일을 보냈지만, 이제는 팬들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아이돌과 직접 화상 채팅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비록 문화적인 물결이 음식, 가정요리, 화장품, 패션, 의약품, 온라인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포함하는 신()한류나 한류 3.0으로 진화했지만, K-pop은 한류의 최전선으로 K-드라마를 점령했다고 덧붙였다.

피트리는 이어 “k팝 글로벌 현상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다른 문화상품 마케팅에 새로운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류와 K-컬쳐의 영향, 그리고 그것이 한국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김영운 원장은 “2017년 문화 콘텐츠 수출이 총 67억 달러를 넘어, 200513억 달러보다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온라인 게임은 수출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 문화상품은 문화혼합화(cultural hybridization)의 성공 사례로 온라인 게임 등 문화적으로 냄새가 없는 제품들이 많다고 말했다.

산업경제현상으로서의 한류는 소비주의, 지나친 열성 팬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김 원장은 문화적인 물결이 세계의 다른 나라들 앞에서 아시아의 자존심(Asian pride)’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구의 검증이나 인정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한류로 인해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문화 경험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 경쟁 문화 상품들의 부상과 아시아 국가들의 증가하는 보호주의 문화 정책들이 한류를 "상처나게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NN 인도네시아의 크리스티는 인도네시아가 한류 상품의 일부가 되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더 이상 한류 상품의 시장이 아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의 목적지가 되었고, 한국 영화를 각색한 인기 영화에 조 태슬림(Joe Taslim)이캐스팅되었고,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K-pop 그룹에 영입되었다말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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