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위 사진)은 “우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환영한다. 특히 수입 대체 산업, 수출 지향 산업, 노동집약적 산업, 첨단 기술기반 제품 산업분야‘에 투자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 :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2020년 세계아세안포럼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기업 및 산업 분야는 물론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인 리퍼블리카가 지난 1029일 보도했다.

지난 209년 한국과 인도네시아와의 교역은 156억 달러로, 한국으로 수출된 인도네시아 제품은 주로 철(iron), 철강(steel), 목제품, 나무로 만든 장신구, 전기기기, 의복 액세서리 등이 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대유행(pandemic, 팬데믹)과 관련, 협력 강화를 유도해내기 위해 이동 및 산업 활동 운영허가서(IOMKI, Izin Operasional Mobilitas dan Kegiatan Industri)발급 등 산업 활동 지원 전략 정책과 슈퍼 세액공제 등 재정 장려금 등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는 114개의 산업 단지가 있으며, 2024년 말까지 추가로 27개의 산업 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리퍼블리카는 전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생산자의 지역 생산기지로서 아세안(ASEAN) 제조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산업부 장관은 수년간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끊임없이 경제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의 대유행의 영향으로 국가적인 경제 회복 과정에서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강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장관은 또 우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환영한다. 특히 수입 대체 산업, 수출 지향 산업, 노동집약적 산업, 첨단 기술기반 제품 산업분야에 투자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백신개발에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제약회사들의 참여에 감사하다면서 두 나라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것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강력한 협력을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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