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이후, 린파와 낭카(Linfa and Nangka)가 몰고 온 폭우로 베트남 중부 지역에 대규모의 기록적인 홍수와 심각한 산사태가 발생했다. 10월 25일 현재, 재난 중 사망자 수는 130명에 달하며, 여전히 18명이 실종상태이다.(사진 : VIR 캡처)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는 1029일 베트남 중부 지역의 홍수 피해를 돕기 위해 한국 정부로부터 응우옌 호앙 히엡(Nguyen Hoang Hiep) 농업농촌개발부(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 차관에게 현금 30만 달러(34,035만 원)를 전달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30일 보도했다.

히엡 차관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친절한 한국의 손짓에 감사를 표했고. 재정 지원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적절히 사용될 것이라며, 현금 구제, 주택 수리를 위한 재정 지원, 지역 수준의 풍수해 경보 시스템 개발 등 몇 가지 옵션이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6일 이후, 린파와 낭카(Linfa and Nangka)가 몰고 온 폭우로 베트남 중부 지역에 대규모의 기록적인 홍수와 심각한 산사태가 발생했다. 1025일 현재, 재난 중 사망자 수는 130명에 달하며, 여전히 18명이 실종상태이다.

재해위험감소파트너십(DRP, Disaster Risk Reduction Partnership)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의 수해 생존자 약 15만 명은 앞으로 5~6개월 동안 식량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반면 취약계층 11만 명은 생계회복과 농업생산을 위해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지역 700만 명 정도가 임시 대피소나 취약한 구조물이나 주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이 홍수에 잠긴 사람들은 3주나 5주 동안 정상상태로 돌아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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