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참여, 불우이웃에 전달

광진구는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과 5일 오전 11시, 구청 대강당에서 ‘사랑의 돼지 저금통 모으기’ 행사를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역 내 민간 어린이집 80여개소, 구립 어린이집 22개소의 어린이들이 10월부터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아껴쓰고 저축하는 습관과 기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2월 2일은 광진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순옥)가 주관해 민간 어린이집 어린이와 보육교직원 400여명이 참석해 돼지저금통 2,500개를 개봉할 계획이다.

5일은 광진구 구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민성)이 주관하여 구립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원아 2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한푼 두푼 모아온 동전이 가득찬 돼지 저금통 1,400개를 열어볼 예정이다.

구는 모금액의 일부는 지난 10월부터 다문화 이주여성, 새터민 여성 등이 직접 뜬 사랑의 목도리 350개를 구입하고, 남는 금액은 지역 내 저소득 구민의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어린이집 원아들이 돼지 저금통에서 모은 성금은 총 2천2백2십5만 원으로, 작은 동전들이 모이면 얼마나 큰 사랑이 되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 사랑의 돼지 저금통 모으기 행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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