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구 관할 안양천 약 5㎞구간 확대 설치

영등포구 관할 안양천 신정교~오목교 구간에 설치한 공공 와이파이 구간 표시 지도.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이달부터 구민이 즐겨 찾는 관내 안양천 일부 구간에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관내 안양천 신정교~오목교 구간(약 800m) 공공 와이파이 설치 계획을 세우고, 서울시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민참여예산으로 먼저 안양천 신정교~오목교 구간에 공공 와이파이 장치 8대를 설치해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 2021년까지 구 관할 안양천 전 구간(약 5㎞)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할 계획도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공공 와이파이 장치(AP)는 WiFi6(802.11ax) 규격으로 최대 속도 4.8Gbps까지 지원하며, 이용자 밀도가 높은 다중접속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는 기존의 와이파이보다 더 넓은 커버리지와 더 많은 장치들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구민의 정보화 편의를 한층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산 절감을 위해 안양천 보안등 지주(Pole)를 활용하여 무선AP와 제어함체를 장착하고, 공중의 미관 및 안전 등을 고려하여 통신‧전기 케이블 등은 지중으로 포설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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