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 체결, 교육 교재 활용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 세 번째)과 허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사회복지 인재양성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최근 보건복지부 위탁 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사회복지 인재양성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개발원은 구의 지역복지리더 양성 등의 우수 사례를 교육콘텐츠로 제작해 전국 교육 교재로 활용한다. 

또, 이를 위해 개발원과 구는 사회복지 현장사례 중심의 교육콘텐츠와 현장 강사진 정보를 공유하는 등 ‘보건복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사회복지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토론회와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복지 현장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서대문구 공무원들이 강사진으로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구에는 마을 복지의 구심체이자 민관협력 네트워크 조직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마봄협의체)가 활성화돼 있어 협의체가 생긴 이래 총 14억 1,590만 원의 후원금이 모금(연평균 1억 7,458만 원)됐다.

또한 매년 150여 개의 동별 맞춤형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에는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7년 연속 복지행정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이 같은 선도적 민관협력 추진 성과와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의 잇따른 수상을 바탕으로 서대문구를 전국 자치구 유일의 ‘사회복지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콘텐츠 개발 협력기관’ 대도시형 모델로 선정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전국 사회복지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서대문구의 우수 복지 콘텐츠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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