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배우들, 코로나19로 새롭게 온라인 소통법 익혀

양천구에서 실시하는 발달장애인 인권교육연극 포스터.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 장애인교육센터가 오는 21일 코로나 시대 맞는 온라인 소통법으로 발달장애인 인권교육연극 ‘온, 오프라인 발전기!’를 선보인다. 

올해 공연하게 딘 교육연극 ‘온, 오프라인 발전기!’는 코로나19로 집합 연습이 불가능하던 배우들이 오랜만에 춤 연습을 위해 만나기로 한 날, 배우들이 어디쯤 오고 있는지 영상통화나 전화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모아 담아냈다.

따라서, 발달장애인 배우들에게도 새로운 시도가 될 전망이다. 배우들은 온라인을 통한 소통방법을 새롭게 익히고, 비대면(온라인 ZOOM) 연습을 진행하며 공연을 준비한 것이다. 공연 역시 관중 없이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구 장애인권교육센터는 지난 2011년 지자체 최초로 문을 연 이후, 장애인에게는 자기개발과 역량걍화 교육을,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권교육과 장애체험활동을 제공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2019년에도 교육연극 ‘빨주노초파남보연’ 공연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세상 사는 이야기를 색으로 표현, 발달장애인들이 겪은 인권차별, 배제 사례를 재구성해 지역사회에 선보인 경험이 있다.

올해 공연되는 ‘온, 오프라인 발전기!’는 발달장애인의 인권과 연극에 관심 있는 누구나 유튜브채널 ‘장애인권교육센터’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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