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몇 년 동안 몇 개의 다른 소규모 레이블들을 사들였지만, 가장 큰 스타들이 없을 가능성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이 무엇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BBC는 지적했다. 사진은 빅히트의 방시혁 대표(사진 : BBC화면 일부 캡처)

한국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데뷔 당시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 가격을 두 배 이상 올렸다. 빅히트는 인기 있는 7인조 K-Pop()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의 매니지먼트 에이전시(소속사)다라며 영국의 BBC15일 빅히트의 기업공개를 비중 있게 다뤘다.

BBC는 이번 데뷔(기업공개)는 한국 코스피 거래소에서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빅히트의 최고 경영자(방시혁 대표)가 억만장자가 된다며, 이 밴드 멤버들 역시 백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BBC는 또 방탄소년단(BTS)의 군 복무에 대한 여러 질문에도 불구하고 IPO에 대한 열기는 뜨겁다며, 빅히트 주식은 27만 원에 개장해 개장 종가 기준으로 838000만 달러의 가치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그 주식은 공개직후 상승 추세를 보였다.

* 투자자들이 BTS가 투자하기에 좋은 소재로 생각하는가 ?

방탄소년단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 가운데 하나로, 수많은 투자자들은 빅 히트를 통해 계속해서 돈을 벌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에도 앨범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몇 분 만에 쇼가 매진되고 있으며, 자동차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한 상품에 대한 광고 제휴도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첫 1위를 차지했다. 60년 역사상 빌보드의 10위권 안에 든 곡은 대부분 20개뿐이다. 그 중 3곡이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이다. 그들의 첫 번째 빌보드 넘버인 다이너마이트만 영어로 불려졌다.

BBC아마 2020년에는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그들의 통계가 더 중요할 것이라며 그들은 빌보드의 소셜 미디어 50에서 200주 이상 동안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하고, “지난 8월에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유튜브에서 하루에 1억 뷰를 넘는 첫 번째 비디오가 됐다고 소개했다.

* BTS와 병역 문제는 ?

방탄소년단은 올해까지 빅히트 매출의 88%를 창출하는 등 지금까지 빅히트 최대의 돈벌이 업체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BTS)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이자 회사의 가장 큰 취약점이라고 우려하기도 한다BBC는 전했다.

법에 따르면, 18세에서 28세 사이의 신체 건강한 모든 한국 남성들은 20개월 동안 한국의 군대에서 복무해야 한다. 7명의 BTS 멤버들은 모두 앞으로 몇 년 안에 군 입대를 해야 한다. 물론 한국의 병무청에서는 이들의 군 입대 시기를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개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는 하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몇 년 동안 몇 개의 다른 소규모 레이블들을 사들였지만, 가장 큰 스타들이 없을 가능성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이 무엇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BBC는 지적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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