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은 4만4000여 명의 금융전문가(financial advisor), 4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국적으로 6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사진 : 베트남 VIR 기사 일부 켑처)

한국 본사의 지원을 받는 한화생명베트남(Hanwha Life Vietnam)은 고객 편익 증대를 위한 유통채널 다변화를 위해 지난 8(현지시간) YAN금융(YAN Financial)과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생명보험 상품을 유통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YAN금융은 자사의 채널을 통해 한화생명 베트남의 생명보험 상품 유통 파트너가 된다. 이번 협력으로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금융 유통 채널이 만들어지고, 고객에게 더 많은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방카슈랑스(bancassurance), 기존의 전통 대리점 등 기존 채널 외에 법인 에이전시를 통한 유통채널 다변화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YAN금융 측은 밝혔다.

한화생명 베트남의 다오 두이 닌(Dao Duy Ninh) 최고 영업 전략 책임자는 협약식 연설에서 생보사에는 네트워크 확장 및 유통채널 다변화가 항상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YAN금융과의 협력 목적은 고객이 선진 금융상품을 쉽고 전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한화생명 베트남의 바람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응우옌 티 옌(Nguyen Thi Yen) 베트남 YAN금융 회장(여성)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YAN금융과 한화생명 베트남간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면서 상생이라는 모토 아래 장기적인 전략적 연계로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와 혜택을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앞으로 하노이, 다낭, 칸토, 호치민 등 대도시에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한국의 생명보험사들은 베트남에서 유통채널 다변화와 네트워크 확대에 힘써왔다.

TCA, 모빈(Movin), BOM파이낸스, 더 월드링크(The World Link), 최신형 YAN 파이낸셜 등 다양한 기업들과 2017년 베트남 최고의 은행 중 하나인 한국의 우리은행(Woori Bank)과 손잡았다.

생명보험업계가 연초부터 코로나19 전염병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한화생명 베트남은 여전히 네트워크 확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최근 한화생명베트남은 호치민시의 빈탄(Binh Thanh)판매소와 고객서비스센터, 빈푸옼(Binh Phuoc)주의 동소아이(Dong Xoai)판매소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한화생명베트남에는 170개 이상의 고객서비스센터가 있으며, 2020년 말까지 전국에 180개 이상의 고객서비스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44000여 명의 금융전문가(financial advisor), 4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국적으로 6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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