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강돌봄서비스 공모 선정...찾아가는 통합서비스

양천구 백세건강돌봄팀 작업치료사가 돌봄 대상자를 방문해 의료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서울시 건강돌봄서비스 사업 공모에 최근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신월보건지소에 이어 목동보건지소에 두 번째 백세건강돌봄센터를 2021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5개 구에서 백세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중 건강돌봄센터 2개소를 갖추게 된 구는 양천구가 유일하다. 

백세건강돌봄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이 관리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건강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작업치료사, 복지사로 구성된 전담 돌봄팀이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3개월 간 질환관리, 영양식 제공, 재활운동 등을 집중 관리해주며 3개월 돌봄서비스가 마친 후에는 사례회의를 거쳐 재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보건지소 기반의 돌봄 체계 구축, 건강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천구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 10월 신월보건지소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50여 명의 대상자를 통합 관리, 1,294건의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다.  
또한, 구는 사업추진을 위한 건강돌봄팀을 지난 10월 지역보건과 내에 신설해 지역사회중심의 건강돌봄사업과 보건지소를 기반으로 하는 포괄케어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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