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자가학습시스템, 청렴 다짐 릴레이 등 운영

강서구 정헌재 부구청장이 비대면 청렴다짐 릴레이에 참여했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공직문화 조성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청렴활동을 시행한다.

공정한 직무수행과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치와 행위기준을 제시하는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제시하는 ‘청렴 자가학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자가학습시스템은 직원이 내부 행정시스템에 접속하면 관련 창이 자동으로 실행돼 이를 학습한 후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시스템으로서 직원 스스로 주 3회 학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렴메시지를 담은 감성교육형 콘텐츠와 더불어 청렴 관련 객관식 및 O/X문제로 구성된 일러스트와 플래시 등을 통해 직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구는 투명하고 건전한 조직문화와 올바른 공직관을 정립하고, 직원들이 청렴을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고위공직자와 전 부서가 함께하는 ‘청렴 다짐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노현송 구청장은 부구청장을 지목하여 이 릴레이의 시작을 알리며, 기관장으로서 청렴 실천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각 부서별로 청렴을 다짐하는 문구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부서별 청렴 다짐 릴레이 인증사진을 강서구청 청렴동아리 SNS에 게시해 청렴실천 의지와 공감대를 다져갈 계획이다. 

이번 청렴 다짐 릴레이는 구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청렴운동본부, KAC공항서비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지역본부, 강서구시설관리공단 등 6개 민관기관까지 이어진다.

또, 민원 창구에 설치된 코로나19 확산 방지용 ‘투명 가림막’에 관련 메시지를 부착하고 번호표 발급기의 ‘민원 대기번호표’에 청렴문구를 도입했으며, 각종 고지서에 청렴 로고와 공익·부패·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방법을 삽입한 ‘청렴 고지서’를 제작·발송해 투명한 세정서비스 제공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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