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2분기 코로나 바이러스 전 성장 수준으로 반등하는 첫 주요 경제국가가 됐다. 중국 정부는 1년 전에 3.2%의 경제 성장을 보고했다. (사진 : CNN화면 캡처)

중국 세관총서가 13일 발표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의 세계 전체에 대한 수출액(달러 베이스)은 전년 동월비 9·9%증가가 됐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398억 달러로 8(9.5%)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2028억 달러로 전달(2.1%)보다 13.2% 늘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타격으로부터의 외수의 회복을 반영, 상승률이 지난달부터 0.4포인트 확대했다. 4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수입은 13.2%로 크게 증가, 3개월 만에 플러스를 회복했다. 내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을 합한 총액으로는 11.4%증가됐다.

코로나에 의한 일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로 마스크나 의료기기, 노트 PC등이 크게 성장했다고 세관총서는 설명했다.

중국의 기술 야욕과 무역흑자를 놓고 트럼프 행정부와 격돌하며 미국의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미 수출은 1년 전보다 20.5% 증가한 44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상품 수입액은 132억 달러로 24.5% 증가했다.

중국은 올해 2분기 코로나 바이러스 전 성장 수준으로 반등하는 첫 주요 경제국가가 됐다. 중국 정부는 1년 전에 3.2%의 경제 성장을 보고했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다른 대형 제조업체들은 수입 철광석, 구리 및 기타 산업 자재의 수요를 견인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다시 정상 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입업체들은 수요 부진으로 석유 등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면서 수혜를 입었다.

한편, 경제학자들은 일부 중국 수출업체들의 스마트폰과 기타 첨단 제품들은 미국이 보안상의 이유로 미국 부품에 접근하는 것에 대해 부과한 제한으로 인해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최대 기술 브랜드인 화웨이를 차단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 등 우방국들이 차세대 통신망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중국 공급처를 피해달라고 로비를 벌이고 있다. 이는 중국이 경제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술 제품의 수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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