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볼 수 있는 핑크뮬리, 댑싸리, 황화코스모스 등
꽃길 곳곳에 가을 만찬과 캠핑 주제로 포토존 조성
보행,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온라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개

서울시는 도심 속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로 가을 꽃길’ 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식물관련 프로그램, 여러 가지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에서 조성한 서울꽃길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서울로 가을 꽃길’ 은 12일에서 30일까지 운영된다. 가을의 대표 식물인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황화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서울로에서 만리동 광장까지 즐거운 가을 산책길을 조성한다.

식물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 주는 이번 행사는 ‘초록식물 약국’ 주제로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로 정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초록식물 약국’은 가정에서 키우는 식물 중 시들거나 병든 식물을 살펴보고 원인과 해결방안을 상담해 준다. 이를 통해 참여자의 성향검사를 통해 ‘나의 반려식물 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로 7017 공식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시간당 최대 4명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실시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사전 온라인 예약, 마스크 의무 착용, 방문기록 작성, 입구에서 발열 체크 후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 프로그램인 ‘서울로 길놀이’는 목련마당에 설치한 신주욱 작가의 바닥화 그림, 서울로 정원 이야기 등과 연관된 공연 영상, 예술인과 함께 신명나게 걸어 보는 영상이 순차적으로 서울로 7017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1회 서울로 7017 어슬렁 축제’는 바쁜 일상 속에서 단 하루쯤은 편안하게 놀고, 쉬고, 즐기며, 주변의 정취를 함께 하는 보행문화 프로그램과 음악공연으로 마련된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관련 영상은 서울로 7017 공식 홈페이지와 서울로 7017 유튜브 채널, ‘제비온에어’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가장 느리게 결승점에 도착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어슬렁 달리기’, 서울로 7017의 곳곳에서 어슬렁 거리며 공연을 볼 수 있는 ‘어슬렁 거리공연, 가야금과 함께하는 거리요가’ 등 다양하게 진행된 프로그램의 영상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비대면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도 마련됐다. 서울로 7017의 여러 장소에서 사전 녹화로 준비한 재즈 음악가 ‘오재철’ 등 8팀의 공연 모습을 영상에 담아 준비했다. 다양한 주제로 예술가들이 사람들을 대신해 ‘식물관객’ 앞에서 공연하고, 사전에 참여신청했던 시민들에게 공연의 감동과 위로를 담아 ‘식물관객’을 전달한 이색적인 비대면 공연 영상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가을꽃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했다”며 “시민들이 서울로 7017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일상에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랜선 길놀이 이야기 상자의 무슨씨의 서울로 모험.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도심 속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로 가을 꽃길’ 을 조성하고, 식물관련 프로그램, 여러 가지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Live로 식물관객.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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