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 사회적경제기업 전용매장이 문을 연다. 이곳에 사회적경제기업 판매 거점을 마련해 판로개척과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고, 비대면 쇼핑시스템을 정착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대비한다. 김포공항 내 비대면 판매매장 내부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 사회적경제기업 전용매장이 문을 연다.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찾는 이 곳에 사회적경제기업 판매 거점을 마련해 판로개척과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고, 비대면 쇼핑시스템을 정착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특별상점’은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3층(69㎡ 규모, 서편 에스컬레이터 앞)에 위치하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 생산하는 업사이클링 제품, 커피, 잡화 등 약 80여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이 ‘특별상점’은 사회공헌, 공정무역 등 ‘특별한’ 사회적 가치를 담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한다는 특징 외에도 상품특징, 가격확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비접촉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언터치 키오스크’를 매장에 비치해 ‘특별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을 매장 내 키오스크에 인식시키면 스크린에 제품 설명과 가격정보 등이 나타난다. 구매를 원할 경우에는 키오스크를 통해 바로 결제하면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구매한 상품을 원하는 장소로 바로 배송시킬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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