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는 이 같은 통계보다 실제로는 전 세계 확진자는 8억 명(세계 인구의 약 10%)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실제 환자 수가 확인된 환자 수를 초과할 것이라고 말해왔다.(사진 : 영국 비비시방송 해당 기사 일부 캡처)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10명 중 1(10%)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WHO 특별회의에서 밝혔다고 BBC방송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WHO의 한 고위 관리는 이번 추정이 세계 대다수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06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 감염 확진자는 3560만 명을 돌파한 35,632,914, 사망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선 1,044,60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세계보건기구는 이 같은 통계보다 실제로는 전 세계 확진자는 8억 명(세계 인구의 약 10%)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실제 환자 수가 확인된 환자 수를 초과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세계보건기구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본부에서 대유행 사태에 대한 세계적인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있다.

10개월째 코로나 위기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몇몇 국가들은 규제를 완화한 후 제2의 물결이 일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그 수가 더 많다.

예를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뒤 주말을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했다. 그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그가 6(한국시간)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세계 어느 곳보다 더 많은 감염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환자가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6일부터 술집이 폐쇄된다.

이란은 5(현지시간) 235명의 사망자와 3902명의 사망자를 발표했다. 주말 동안 당국은 수도 테헤란과 그 주변 지역에 있는 학교, 대학, 도서관, 모스크 및 기타 공공기관의 폐쇄를 명령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는 또 다른 봉쇄를 하고 있으며, 거주자들은 비필수적인 여행이 금지되어 있다.

정기적으로 세계 최고로 뽑힌 싱가포르 창이 공항 그룹은 역대 최저 수준의 방문객과 항공여행의 위기 속의 심각한 미래를 예고했다.

이 같이 세계 곳곳에서는 코로나 대유행이 언제 완화될 것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세계 인구의 10%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것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대응팀(Health Emergency Program)의 마이크 라이언(Mike Ryan) 팀장으로부터 나왔다.

마이크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이는 국가에 따라 다르며, 도시마다 다르며, 집단마다 다르다면서 그러나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세계의 대다수가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대유행병이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전염을 억제하고 생명을 구하는 도구를 가지고 있고 그것들은 우리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수스 WHO 사무총장은 각국의 연대와 확고한 리더십을 요구하며 전 세계 확진 사례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며 모든 나라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우리는 이것이 고르지 못한 전염병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보고된 전체 확진 사례와 사망자의 70%10개국이 차지하며, 절반은 3개국이 차지한다고 말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미국 다음으로 인도와 브라질의 감염이 가장 많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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