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TA, ‘항공업계, 코로나 이전 수준은 2024년이나 돼야’

10월 항공 무역 기구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여름 여행 시즌의 암울한 종료” 이후 2020년 교통 예측을 하향 조정했다. IATA는 항공 교통이 코로나 이전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적어도 2024년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진 : 싱가포르 창이공항 홈페이지 캡처)

싱가포르 창이 공항(Changi Airport)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영향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심각한 시기(daunting period)’를 예고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5일 보도했다.

아시아 교통 허브는 600만 명에서 700만 명의 승객을 위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정기적으로 선정된 곳이 바로 창이공항이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창이공항의 항공편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두 터미널의 운항을 중단했다.

5터미널 건설도 최소 2년간 중단했다.

창이공항그룹은 연례보고서에서 "코로나19와의 전투는 이제 막 시작됐다면서 상황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래는 위압적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창이공항그룹의 연간 실적은 20203월 말까지를 포함한다. 이는 지난 1월 대유행 사태가 발생한 이후 승객들의 심각한 침체가 상당 부분 계상되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는 323일 단기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했다.

그러나 그 몇 달 동안의 영향은 여전히 큰 영향을 미쳐 2019년 상당 기간 동안 축적된 이전의 이득을 사라지게 했다. 이익은 36% 급감한 43500만 싱가포르 달러(3,7116,375만 원 )를 기록했다.

항공업계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기관인 영국의 스카이트랙스(Skytrax)에 따르면, 2020년에도 창이공항은 8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뽑혔다.

창이공항은 지난해 150만 평방피트(42,154) 규모의 복합쇼핑몰 쥬얼(Jewel)을 개장했다. 여기에는 열대우림, 실외정원 미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폭포를 포함한 가게와 명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 새로운 단지는 2.6%의 수익을 31억 달러로 증가시켜, 방문객들의 침체로 인한 타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창이공항그룹은 보석은 싱가포르의 새로운 아이콘이며, 공항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정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창이공항그룹은 여전히 국제 여행 중심지에 대한 암울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회복은 세계 각국이 국경 통제를 어떻게 관리하고, 항공 여행 요건을 완화하며, 바이러스에 대한 실행 가능한 치료법의 개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 항공사들은 의회에서 새로운 경제 구제 계획을 협상하려는 노력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수천 명의 직원들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0월 항공 무역 기구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여름 여행 시즌의 암울한 종료이후 2020년 교통 예측을 하향 조정했다. IATA는 항공 교통이 코로나 이전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적어도 2024년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