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사고 절반은 진입과정서 발생
고속도로 휴게소 사고 절반은 진입과정서 발생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0.10.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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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차보다 출차 때 사고 많아
고속도로 휴게소 진입구간. (자료=시사경제신문DB)
고속도로 휴게소 진입구간. (자료=시사경제신문DB)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사고 가운데 절반은 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며, 주차구역에 입차할 때보다는 출차할 때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달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안전대책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휴게소 사고는 10% 증가했다. 지난 2017년 407건에서 지난해에는 448건으로 늘었다. 특히, 휴게소 사고의 피해 규모는 통행방식이 유사한 일반 주차장 사고와 비교했을 때 3.5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사고의 절반 수준인 49.4%는 휴게소 진입로와 광장 진입부 등 휴게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는 충분히 감속하지 못한 상태에서 휴게소로 진입하고 주차공간과 다른 차량의 움직임을 동시에 살피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데이터 15만3287건과 운전 경험이 있는 300명의 설문조사를 반영했다.차구역에 차량을 입차할 때보다 출차할 때 사고가 1.6배 더 많이 발생했다. 주로 후진으로 차량을 빼기 때문에 주위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진입부는 주차공간 검색과 다른 차량 움직임을 살피는 것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진입하면서 차량속도를 충분히 줄여야 한다”며 “주차한 차량을 뺄 때는 비상 점멸등을 켜서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내 차량의 움직임을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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