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종세트 ‘안전한! 홈즈’ 등 영등포건강가정지원센터 지원

여성 1인가구 및 한부모 모자가정을 위한 안심홈세트 지원사업 관련 포스터.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여성 1인가구 및 한부모 모자가정을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설치 지원하는 ‘안전한! 홈즈’ 사업을 실시한다.

실제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 1인 가구는 309만 4천 가구로 10년 전에 비해 1.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한부모 가구 152만 9천 가구 중, 여성 한부모 가구는 74.9%를 차지했다. 
이처럼 여성가구가 늘어나면서, 여성에 대한 강력 범죄와 성범죄율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구는 지난 8월 여성의 복지 및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제1회 영등포구 양성평등기금 지원 공모’를 실시, 사업의 적합성, 기대효과, 사업수행능력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안전한! 홈즈’ 사업을 올해 첫 시행하는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안전한! 홈즈’의 지원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1인 단독 세대주)와 법정 한부모 모자가정으로,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2억원 이하의 주택 거주자가 해당된다. 

10월 5일까지 접수된 신청자에 한해 지원 적합여부 등 최종 대상자 선정 회의를 거쳐 지원이 확정된 대상자 주택에 ▲이중 잠금 장치인 ‘현관문보조키’ ▲창문을 통한 무단 침입을 막아주는 ‘창문잠금장치’ ▲외부에서 문열림이 감지되면 앱, 문자로 알림이 발송되는 ‘문열림센서’ ▲배터리가 없는 상태에서도 비상시 지인 및 경찰서에 문자가 전송되는 ‘휴대용비상벨’ ▲실내에서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창’, 총 5종의 안심홈세트의 설치를 돕는다. 대상자의 주거 형태 및 환경에 따라 지원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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