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이 일 오전 이륙 예정인 한국(ROK) 서울발 하노이행 VN471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베트남으로 향하는 첫 공식 국제 상용 비행이다.
승객들은 300명 이상의 좌석으로 구성된 에어버스 A350 항공기로 수송된다.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관한 특별 요건으로 인해 항공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권이 판매되지 않을 것이지만, 고객들은 베트남과 한국에서 해당 항공사의 공식 대리점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앞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노이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국제상업비행기도 이륙했다.
베트남항공이 실시한 VN310편은 19일 오전 6시30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도쿄 나리타공항까지 5시간여의 여정을 마쳤다.
지난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항공기가 다시 이륙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선택된 여러 목적지에 대한 정기 항공편의 재개의 시작을 알렸다.
베트남 연수생과 근로자, 전문가들이 수개월간의 혼란 끝에 학업과 업무를 계속하기 위해 도쿄로 돌아가는 모습이 선상에 담겼다.
베트남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전원이 비행 3일 전에 발급된 음성 코로나바이러스 검사(PCR 진단)의 필수 증빙자료를 제시하고, 14일 전 여행 이력을 신고하고, 주최국이 정한 건강 프로토콜에 따라 계약 추적 앱을 다운로드받아야 했다.
베트남항공은 25일과 30일 하노이에서 도쿄로 가는 2편, 30일에는 호치민시티에서 도쿄로 가는 1편씩 더 편성할 예정이다.
저가항공사인 비엣젯도 29일부터 일본, 한국, 대만(중국) 노선 재개를 선언했다.
베트남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은 3월 말 정부가 모든 외국 입국자에 대해 국경 폐쇄 조치를 내린 이후 운항이 중단됐었다.
이후 베트남 항공사들은 베트남 국적자를 해외로 송환하거나 외국인 투자자, 고도로 숙련된 근로자, 전문가, 비즈니스 매니저, 외교관 등을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부정기편만 다수 수행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한국, 일본, 중국 본토, 대만, 캄보디아, 라오스 등 6개 아시아 행선지에 대한 국제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나라는 코로나19 예방과 경제 개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역학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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