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과 공동개최…익명 데이터 활용해 가구형태 추정 모델도 개발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신한카드가 데이터 경진대회를 통해 새로운 언택트 서비스를 기획한다.

올해 주제는 가맹점 매출정보를 기반으로 새로운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서비스 개발 부문’, 익명 처리 후 제공되는 가구원 수 데이터를 활용해 가구형태 추정모델을 개발하는 ‘데이터 분석 부문’ 등으로 나뉜다.

데이터 분석 부문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데이터 3법 국회 통과에 따라 가명·익명 정보를 활용한 카드사 주최의 데이터 분석 대회는 최초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이달부터 11월 13일까지 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대회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결선은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스타트업 직원과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입상자 6개 팀에는 신한카드 사장상, KISA 원장상 등과 함께 총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신한카드 신입사원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 경제를 주도하는 양사가 디지털 및 데이터 영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함께 마련했다.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은 “이번 데이터 경진대회는 데이터 분석 능력 및 언택트 서비스 기획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신한카드 데이터톤 포스터. (자료=한국인터넷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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