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포스트 코로나 ‘온택트 디지털 포럼’

오렌지라이프 온택트 디지털포럼 프로그램을 청취하고 있는 직원. (사진=오렌지라이프)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최근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비대면 등은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산업과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우리가 가야만 하는 필연적 방향입니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지난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임직원 대상 ‘온택트 디지털 포럼’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8일까지 동영상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달의 연사는 도서 ‘언컨택트’ 저자로 유명한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과 이경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다. 이들은 21일부터 양일간 25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세밀하게 설명했다.

이경상 교수가 진행한 ‘디지털기술과 금융·보험업의 미래’ 강연은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이 공동 기획한 것이다. 양사 임직원은 이를 통해 원신한 관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혁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이번 포럼 외에도 그간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내 교육을 지속 전개해왔다. 2019년에는 △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모델링 등으로 구성된 ‘임직원 데이터 분석교육’을 8개월에 걸쳐 진행했으며 전체 임직원 중 20%가 해당 과정을 이수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회사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한층 제고했다.

이 밖에도 사내 ‘데이터분석 공모전’을 추가로 개최해 임직원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2020년 8월에도 MSTR 솔루션 기반의 데이터시각화시스템(Data Visualization System)을 도입하고 관련 임직원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10월 연사로는 오렌지라이프 고객인입트라이브 변창우 부사장이 직접 나서,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임직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렌지라이프는 구 ING생명으로, 2018년 상표권 계약이 만료되면서 오렌지라이프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해 2019년 신한금융지주로 매각됐다. 2020년 신한금융지주가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했으며, 2021년 7월 신한생명과 합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