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임상 19건 진행…치료제 17건·백신 2건
계절독감 치료제 차질없이 생산·수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독감의 유행시기를 맞아 이에 대한 치료제의 허가, 심사 및 생산현황을 공개했다. 사진=시사경제신문 DB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현재 국내에서 승인한 코로나19 임상시험은 총 24건으로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5건이 종료됐다. 이 중, 제약업체가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은 14건이며, 연구자가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은 5건이다.

제약업체 진행 임상시험은 △1상 임상 5건(항체치료제, DNA백신 등) △2상 임상 8건(혈장분획치료제 등) △3상 임상 1건이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중화항체치료제’ 등의 개발은 셀트리온의 ‘중화항체치료제’ 신약(CT-P59)의 경우 ‘경증부터 중증까지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임상은 식약처로부터 2상과 3상 임상시험계획을 동시에 승인받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2상 임상시험’(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적절한 투여 용량과 치료효과를 탐색)이 종료되면 ‘3상 임상시험’(720명을 대상으로 2상 시험에서 확인된 용량을 적용한다. 이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증)을 연속해서 진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계절독감 환자는 약 108만 명으로, 이를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이 2019년 약 430만 명분, 올해 6월까지 약 209만 명분이 각각 생산·수입 돼 치료제 공급이 충분한 상황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임상시험 등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해 국민의 치료 기회 보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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