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이용 가능
구, 홍보 및 지원 강화…주민수요 따라 확대 계획

마포구에서 의료 공백 발생 최소화를 위해 운영 중인 망원역 인근 소재 공공야간약국 전경.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코로나 19로 인해 일반 진료를 위한 병원 방문 횟수가 줄어든 시기에 야간 및 공휴일에 발생되는 일차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공공야간약국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망원역 부근 소재 약국의 경우 매일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공공야간약국으로 지정했다. 심야시간에도 약국에 대한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른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마포구 공공야간약국은 365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문을 열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공야간약국은 일반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해열·진통·소염제, 감기 및 호흡기계약, 소화기계약, 피부, 비뇨생식기약,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용약, 신경정신과계약, 연고류 및 기타 외용제 등을 취급한다.

한편, 구는 그간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던 야간시간 중 의약품 구매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야간약국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확대하며, 향후 주민수요와 호응도에 따라 점차 그 개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