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표 “쌍용자동차 사태, 일방적 해고당한 노동자 대상 국가가 자행한 불법적인 폭력”

쌍용자동차 국가손해배상 사건 소취하 철회 촉구 결의안 발의 기자회견이 2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렸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로 여야 118명 의원이 공동발의한 쌍용자동차 국가손해배상 사건 소취하 촉구 결의한 발의 기자회견이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렸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이날 기자회견에서 “쌍용자동차 사태의 본질은 일방적으로 해고당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국가가 자행한 불법적인 폭력이다”라며 “국회에서 결의안이 통과하기 전에라도 경찰청이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심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경찰의 쌍용차 진압에 많은 탈법과 불법이 확인되고 있다’고 했던만큼 경찰이 손해배상 청구를 취하하도록 직접 지시해주시라”며 “정부가 직접 노동자와 가족에게 사과하고 명예회복 및 치유방안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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