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억 예산 증액...소규모 어린이집 급식 관리에도 주력

양진영 식약처 차장(오른쪽 첫 번째)은 지난 18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애쓰고 있는 천안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어린이급식 안전관리에 적극 나섰다. 지난 18일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애쓰고 있는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식약처는 내년 어린이 급식 안전관리를 위해 약 6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어린이집까지 영양사의 위생ㆍ영양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50명 이상인 어린이 집단급식소에 대한 전수점검 및 식중독 원인규명을 위한 첨단 분석 장비를 확충해 식중독 예방대응체계를 촘촘하게 수립할 계획이다.

양진영 처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급식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식약처는 식중독예방관리를 위한 예산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이번 방문은 어린이집의 식재료 검수, 조리 및  보존식 보관 등 급식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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