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효과 검증 후 추가 설치 예정...운전자 인식 개선 도모

양천구에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시행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차량 녹색등 점등 표시.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 주차단속 시스템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를 설치를 마치고 무인단속에 들어간다.

현재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는 시범운영 일환으로 관내 16개 주차장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80면에 설치되어, 9월 7일부터 시행 중이다. 
주차가능 표지를 발급받지 않은 차량이 해당 주차구역에 진입하면, CCTV를 이용해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경고방송과 붉은색 경광등이 작동하며 운전자에게 불법주차 행위임을 경고하게 된다. 

또, 최초 입차 시 1차, 1분경과 시 2차, 4분경과 시 3차 경고가 작동한다. 3차 경고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이동하지 않고 5분이 지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구는 향후 시스템의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사업 효과를 검증 후, 상습적으로 불법행위가 이루어지는 구역에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김수영 구청장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키기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스마트 단속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인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주차문화를 정착하여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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