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물 저렴하게 공급받고 농가는 매출증대 일석이조


양천구가 도농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개장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전화 주문과 오프라인 장터의 두 가지 방식으로 개장하며, 구민에게 우수한 지역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동시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 농수산물 소비 감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매출 증대를 도와 도·농간의 경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언택트 전화 주문 장터는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구매를 원하는 구민이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나 동주민센터 담당 직원에게 전화로 주문하면 생산자가 대금 입금을 확인하고 주문자 주소로 직접 택배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장터는 이달 23일부터 24일 이틀간 해누리타운 분수광장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 준비 시부터 종료 시까지 방역관리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방역담당관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며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열린다.

구의 자매결연도시인 강화군, 부여군, 순천시 등 지역의 특산물과 명절 제수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구민 편의를 위해 양천구 관내 무료배송 서비스도 지원한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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