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호조 영향…수도권 8224가구, 지방 1만4940가구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3월 신규분양 공급량이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전국의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총 2만3164가구로 지난해 3월 1만9485가구와 비교해 18.9% 증가했다. 3월 분양 물량으로는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16개 사업장 8224가구가 공급됐다. 경기 지역이 636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1214가구 △인천 646가구 등 이였다.
 
수도권에서 1순위에 청약이 마감된 사업장은 △동탄2신도시 4개 사업장 △서울 왕십리뉴타운 2개 사업장 △경기 용인시 1개 사업장 등 7곳이었다. 경기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6.0(A-2블록)'은 총 2만4701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려 전국 최다 접수를 기록했다.
 
지방은 26개 사업장에서 1만4940가구가 공급됐다. △경남 4999가구 △충남 2245가구 △경북 2133가구 △울산 1387가구 △광주 990가구 △부산 974가구 △전남 596가구 △세종 510가구 △강원 418가구 △전북 400가구 △제주 288가구 등이다.
 
1순위 마감 사업장은 총 14곳으로 광주·부산·울산 등 지방광역시 물량은 모든 단지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했고 경남은 5개 사업장에서 1순위 마감이 이뤄졌다. 울산 북구 '울산 드림 in 시티 에일린의 뜰2차'는 총 2만2873명이 접수해 지방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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