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거쳐 지난 8월 GS25와 4년 가맹계약 체결
만 60세 이상 어르신 직원 10명이 3교대로 운영 들어가

지난 8월 금천시니어클럽에서 금천구 가산동에 개점한 어르신 고용 편의점에서 직원 어르신이 손님이 고른 물품을 계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금천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들을 고용하는 편의점 ‘착한상회’를 최근 개점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장조사를 거쳐 지난 8월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편의점(GS25)을 가산동 에이스하이엔드9차에 개점했다.

해당 점포는 월요일~토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직원 10명이 3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9월 1일부터 14일까지 교육을 받고 지난 15일부터 정식 근무를 시작했다.

구는 앞서 사업장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장조사를 실시, 지난 8월 GS25와 편의점 위탁 가맹계약을 맺었다. 가맹계약기간 4년으로 가맹비와 보증금 등은 편의점 본사 사회공헌사업으로 면제 받았다.

한편, 금천시니어클럽은 ‘착한상회’외에도 구의 대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인 시니어카페 ‘함께그린카페’ 등 시장형 사업을 비롯해 공익형, 사회 서비스형, 취업 알선형 등 13개 사업 고용인원 총 498명 규모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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