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기, 비대면 체온계 등 방역물품 최대 25개소 대상

영등포구 직원들이 방역기를 사용해 영등포아트홀의 공연장과 매표소 소독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영등퐁구 제공

 

영등포구가 영등포문화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내 소규모 공연장, 갤러리 등 문화예술 다중이용시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방역장비를 지원한다. 

구와 문화재단은 영등포 소재 문화예술 다중이용시설이 자체적인 방역체계를 갖추고, 생활방역을 준수하며 예술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방역기와 소독액, 비대면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지원물품은 각 시설당 ▲방역기 1대 ▲4개월치 사용 분량의 소독액 ▲비대면 체온계 1개 ▲손소독제 24개를 무상 지원하며, 지원항목과 수량은 심의 결과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다.

구는 신청을 받아 최대 25개소의 시설을 선정하며, 영등포 내의 활동 내용과 장비 사용계획, 필요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발한다. 결과는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선정된 시설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또, 물품 지원은 10월 초에 진행되며, 각 시설별로 물품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설명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안전관리에 대한 사후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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