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탄 퐁(Nguyen Thanh Phong)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호치민시는 금융, 경제, 기술 중심지가 되는 과정에서 한국(RoK)을 포함한 외국 파트너와의 협력과 지원에 큰 중요성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15일 보도했다.
14일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온라인 업무회담에서 퐁 위원장은 대구시가 스마트시티로 인정받은 것을 축하하며, 특히 정보인프라, 데이터베이스, 사이버 안보 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호치민시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호치민시도 대구와 수처리, 관광 등 강점이 있는 지역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호치민시가 채택한 효과적 조치와 경제 성장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퐁 위원장은 권영진 시장의 제안에 주목하며, 곧 관계 기관들에게 쌍방 간의 온라인 교환과 시멘트 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전염병이 통제될 때 시행될 것이라 한다.
퐁 위원장은 또 “호치민시는 대구와 베트남 남부 경제중심지 간 직항로 개설에 대한 시장의 제안에 대해, 교통부에 적절한 배려를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 양측의 노력과 결단으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는 소신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 시장은 “대구는 경험을 공유할 용의가 있으며, 호치민시의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하고 지원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호치민시 지도자들이 대유행을 감안할 때 온라인 회의와 교류활동이 투자와 국제협력을 촉구하는 핵심 창구라며 양 지역 간 협력 증진에 관심을 보여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VIR은 보도했다.
이어 권영진 시장은 “두 도시가 규제가 풀리는 대로 배치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활동에 대한 온라인 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고, 보건관광 분야에서 호치민시와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대유행이 통제되는 즉시 수처리 분야에 대한 투자협력을 육성하자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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