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 4천5백만 원 확보...내년 태양광발전기 설치

 

서대문구가 정부의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했으며, 구는 전국 126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구는 ‘구역 복합 부문’에서 선정돼 국비 1억 4천5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자체 예산 등을 더해 총사업비 3억 7백만 원으로 관내 저층주택형 에너지자립 마을인 ‘홍은동 호박골마을’과 ‘북가좌동 행복한마을’ 내 39개 건물에 내년 초부터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 건물에 3∼6kW씩 총용량 151kW 규모로, 연간 약 17만kWh의 태양광에너지를 생산해 나무 6,430그루를 조성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대문구는 에너지자립 혁신지구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 사업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전환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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