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및 실버체조교실 등 여가생활 지원

양천구 온라인 양천장수문화대학 유튜브 영상의 한 부분.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전국 최초로 지난 2004년 기획한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 '양천장수문화대학'을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영상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개강을 결정했다.
구는 우선, 9월 14일부터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양천TV”를 통해 운영하다가 상황이 개선 되는대로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양천장수문화대학은 9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7회에 걸쳐 스마트 역량 강화교육, 교양교육, 생활안전 교육, 실버체조 및 노래교실 등 매회 4개의 콘텐츠를 업로드하여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스마트한 노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콘텐츠를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폰으로 문자보내기와 영상통화하기, 앱으로 음식 주문하기‧쇼핑하기, 키오스크 다루기 등 디지털 활용 방법을 톡톡 튀는 영상으로 구성하여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은 양천구청 유튜브 채널 “양천TV”의 시니어톡톡에서 누구나 시청 할 수 있다. 14일 게시된 영상은 4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급속한 4차 산업의 물결과 무인화의 흐름 속에서 디지털 환경에 접근하지 못하면 경제활동을 포함한 모든 기회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 어르신들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를 구성했다”고 전하며, “무엇보다도 코로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어르신들이 건강을 잘 살피셔서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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